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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어란포해전 (1597.10.7) 어란포는 지금의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이다. 장군께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후 치른 첫 번째 전투로, 칠천량해전의 대패후 남은 13척의 판옥선으로 적의 침입에 대비를 하던 중, 왜선 8척이 어란포에 출몰하자 이를 즉각 격퇴하여, 제건된 조선 수군의 사기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순신길 24-1 땅끝탑에서 송지천하류 (2019.06.01) 01시30분 광주 유·스퀘어터미널에 도착후, 04시40분 땅끝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무려 3시간10분을 버텨야 했다. [2019년6월1일 02시25분 광주 유·스퀘어] 한번도 간적 없지만, 그 이름만으로도 그 곳..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9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새벽 01시부터 걷기 시작해, 54.1km를 주파한 날이 있었다. 다음 날 종주대는 고흥반도로 들어갔지만, 회식을 목적으로 온 사람들과는 걷기가 싫어진 나는 발바닥 물집을 핑계로,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절뚝이는 걸음으로 벌교터미널로 가 집으로 돌아왔다. 세월은 흐르고, 서진은 계속 되었지만..., 여자만 벌교뻘 깊숙이 쳐박아둔 채, 빼내지 못한 선에 대한 연민은 늘 마음 한구석을 저미었다. 그 곳으로 간다. 그 곳에 쳐박아둔 선을 바다로 끄집어 내려..., 이순신길 21 - 벌교역에서 남양면 (2019.03.23)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거금도에서 수줍게 핀 매화를 보..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명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어느 날,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누군가 그 부근을 말하면, 이 때다 하고 쓱 휴대폰을 꺼내어 지가 말하는 곳이 들어 간 트랙을 보여주기 위해..., 보성만, 그 이름만으로도 설레는 바닷길을 걷고자 했음이다. 이순신길 17-1 고흥반도2 (2019.01.19) 이순신트레일 제26회차는, 고흥반도 남부해안지선을 돌아 소록도가 보이는 녹동항에서, 남해안길종주대 최정예 대원들과 전원 트랙 클리어에 대한 파이날회식후 떡실신을 하고, 다음 날, 소록대교 하부를 통과하면 만나는 바다! 보성만 동부해안을 따라 고흥만방조제를 건너, 만 속의 만 득량만에 위치한 풍류해변에서 그 끝을 낸다. [이순..

사람들은 모른다. 내가 왜 이 길을 이어 나가는지..., 나도 모른다. 내가 왜 이 길에 들어 서 이러고 있는지..., 다만, 나는 한반도 그 해안지선 모두를 다 걸어 간 인간이고 싶을뿐이다. 그 불변의 사실을 가지기 위해 2019년도 첫 길에 올랐다. 전 날, 점심으로 먹은 대구탕의 가시가 모가지에 벅혔는지 침을 삼킬때 마다 목구멍이 쓰라렸다. 밤의 고속도로 250km를 시속 100km를 넘어 달리면서도 창문을 열고 수시로 담배를 태웠고 목구멍은 더 쓰라려만 갔다. 고흥읍에 도착을 하니 07시35분, 다행히 08시 내나로도 봉남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나로1대교 직전, 차창밖으로 아직 서리도 걷히지 않은 길을 걷고 있는 한무리의 사람들이 보였다. 하차벨을 누르니, 정류장도 아닌데 버스가 섰다. 아리랑..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이순신길 15 - 광양만에서 가막만 (2018.12.29) 지난 20회차 후, 율촌산단과 여수공항이 있는 광양만 해안지선을 따라 여수로 갈 수도 있었지만..., 이순신트레일은, 이순신트레일이라서 광양만을 건너 여수반도에 들어서는 이순신대교를 무조건 건너야 했기에 고심만을 했다. 『도로교통법』 제63조(통행 등의 금지) 자동차(이륜자동차는 긴급자동차만 해당한다) 외의 차마의 운전자 또는 보행자는 고속도로 등을 통행하거나 횡단 하여서는 아니 된다. 제154조(벌칙)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람은 3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 6. 제63조를 위반하여 고속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