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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한국뱃길 - 완도항에서 청산도항
설날 아침, 한반도 동북단 마차진에서 엄마와 떡국을 먹으며 티비를 보는데, 한반도 서남단 청산도의 풍경과 그 섬에 사는 사람들의 삶이 방영되고 있었다. 극점으로 와 그 극점에서 대각으로 극점인 곳을 접하니 풍경의 이질감은 대단했고, 봄이 오면 엄마가 탄 차를 철부선에 싣고 저 섬으로 갈 것이라, 마음을 굳혔다. 허나 기다리면 세월은 더디게만 간다. 제비가 와야 봄이 오는데..., 제비는 커녕 매화도 피지 않는다. 봄, 청산도..., 하지만 흐르는 세월에서 봄과 청산도만을 바라보고 마냥 머물 수 만은 없었다. 한반도 서남권역의 해역에는 아직도 엄마에게 보여주지 못한 무수한 섬들과 그 뱃길이 산재해 있고, 시린 겨울풍경만으로도 탐방의 이유는 충분하다. 한국뱃길 - 완도항에서 청산도항 (2023.2.4) 20..
한국뱃길 - 섬으로간길
2023. 2. 7.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