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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수오당 옆 -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본문
전라남도는,
광주는 모르겠고,
순천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과,
목포를 중심으로 한 서부권이 판이하게 다르다.
그간 스치는 길에서 잠시 잠깐 들리긴 했지만,
서부권의 목포에 비해 동부권 순천에 머문적은 없다.
수오당 옆 -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 (2025.3.8)

16시쯤 낙안읍성을 나와,
이번 여정의 베이스캠프 '낙안민속자연휴양림'으로의 곧장을 잠시 뒤로 물리고,
순천을 더 누리고자,
낙안읍성 남문부근에 위치한,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을 향해 엄마가 탄 휠체어 밀며 나아갔다.




박물관으로 가면서,
문득 지난날 순천에서의 생각 한 편이 떠올랐다.
순천왜성을 목전에 두고,
신성리마을회관 앞 정자에 일행들과 퍼질러 앉아 세월을 죽칠 때,
마을회관 앞 도로명이 정채봉길이었다.
순간 태양 형님이 정채봉 정채봉..., 해쌋더니 샘터 편집장이라고 했다.
뿌리깊은나무박물관으로 가는 길에 왜 그 기억이 떠오르는지...,




그가 누구인지도,
그는 왜 이런 것들을 모았는지도,
관심도 알고도 싶지도 않더라~
대신에,
그 옆에 지어진 영화 서편제를 촬영했다는 한옥에 시선이 갔다.



엄마는,
이래 좋은 터에,
이래 좋은 집을 짓고 산 사람이 부럽다고 했다.

17시가 다된 시각,
드디어 국립낙안민속자연휴양림의 베이스캠프화를 위한 모든 아리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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