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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고군산군도에서 - 고창청보리밭 지나 강진만으로 본문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고군산군도에서 - 고창청보리밭 지나 강진만으로

경기병 2025. 5. 16. 12:34

이제 일이고 나발이고는 중요치가 않다.
엄마를 데리고 떠돌며 서성이는 나날들만이 사는 이유다.
 
신시도로 떠나온 금요일 밤,
내일은 토요일이었음에 하루를 더 떠돌다가 돌아가기로 했다.
 
그래서 숲에 들어가니,
평일마저 난공불락이었던 휴양림에 빈방 하나가 나와 있었다.
 
 
 

고군산군도에서 - 고창청보리밭 지나 강진만으로 (2025.5.10)

 
 
 
고군산군도 신시도에서 일어난 아침,
비는 수그러들었지만 바람은 더 처불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10시40분쯤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나섰다.
 
 
 
 

 
 
 

고군산대교

 
 

선유교

 
 

선유도 - 1

 
 

선유도 - 2

 
 

선유도 - 3

 
 
생까고 떠나면 그만이지만,
줄지어 기다리고 선 섬들을 외면하지 못하고 장자도까지 들어왔다.
 
 
 
 

 
 
 

 
 
 
그렇게 들어선 장자도에서,
할 짓이라고는 호떡을 사 먹는 짓 밖에는 없었다.
 
당뇨가 있는 엄마에게 호떡은 독임을 알지만,
개나 소나 전부 호떡을 물고 다니니 안사줄 수가 없었다.
 
 
 
 

새만금방조제

 
 

 
 
 

 
 
 

 
 
 
주말마다 어김없이 내리는 비,
도대체 왜 이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학원농장 가는 길

 
 

내가 본 고창청보리밭

 
 
13시40분쯤,
축제가 한창인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지나,
대한민국 경관농업의 상징 '고창청보리밭' 학원농장에 도착을 했다.
 
 
허나...,
 
바람은 더럽게 처불어대고,
사람 차에서 내리기만 하면 비는 처뿌리고,
 
에라이 내 치사하고 앵꼬봐서 청보리고 나발이고 미련없이 돌아섰다.
 
 
 
 

 
 
 

 
 
 
보리밭 인근 한식뷔페에서 점심을 먹고...,
 
 
 
 

 
 
 

 
 
 

 
 
 

 
 
 
남도여행의 1번지,
강진에 들어서니 15시가 조금 지난 시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