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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등대기행 19 - 소매물도등대 본문
한번 간 곳을,
그렇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해 한번 더 갈라다가 실패한 그 곳을, 세번은 갈 수가 없다.
아니 못간다.
지난주 토요일(2020.5.16) 거문도,녹산등대 기행이 바다 안개로 막혔던 날,
그 대안으로 소매물도등대를 찾고자 여수에서 저구항으로 갔지만,
이 역시도 모세의 기적이 없는 날이라서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돌아 온 다음날 그간의 기록들을 낱낱히 뒤졌고,
2013년5월3일 소매물도 탐방시 망태봉 기슭에서 담은 해금도(등대섬) 전경에 다행히 등대 서 있었다.
그 날은 바닷길이 열려 있어 해금도에 들어갔고,
등대가 있는 곳으로 갔는지? 기억은 뚜렷하지 않지만,
등대가 있는 곳에 서야만이 담을 수 있는 소매물도 전경 사진 또한 있어,
이 사진들을 근거로 소매물도등대를 나의 등대기행 19 등대로 등재를 시킨다.
등대기행 19 - 소매물도등대 (2013.05.03)
전 날 명사해변 해송숲에서 노숙을 했고,
다음날 비몽사몽으로 소매물도를 찾았고, 한려해상바다백리길 5코스 소매물도-등대길을 걸어 해금도로 갔다.
등대에 대한 기억은 없다.
혹자들은 대한민국 등대들에서 소매물도등대가 가장 아름답다고들 한다.
지금은 때려죽여도 못가는 마음이지만, 살다보면 또 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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