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등대기행 - 등대가는길 (50)
회상이 될 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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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곳을 또 갈 수는 없다. 나는 2018년9월8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로 갔고, 다음날 일행들에게 끌여 추자도로 가야만 했다. 상추자도항에 내리니 올레의 시그널이 보였고, 에라이 잘됐다! 당장에 제주올레18-1코스로 설정된 상˙하추자도 바닷길 전부를 일주했다. 상추자도 나바론하늘길로 불리우는 해안직벽으로 난 능선길을 따라가니 '추자도등대가 나왔다. 등대기행 05 - 추자도등대 (2018.09.08) 말 그대로 말로만 듣던 추자도에 갔다. 사전 인지함도 없이 들어선 낯선 섬의 해안길, 제주도로 돌아가는 배시간은 16시쯤이었고, 상·하추자도 일주길은 개략 17km 남짓이었다. 10시50분 트랙을 켜고 한참 불 붙은 해안트레킹의 열정으로, 나바론하늘길 초입에서 앞서가는 떼거지 산행팀 100여명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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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곳을 또 갈 수는 없다. 나는 2018년3월17일, 이순신트레일 9회차제1일째에 장승포항에서 망치해변까지를 걸었고, 그 길에서 '서이말등대를 탐방하였다. 등대기행 04 - 서이말항로표지관리소 (2018.03.17) 동도 트기전 장승포항을 출발해 거제도 동부해안 따라 지세포항을 경유 공곶이로 가는 망산의 능선길, 해미누나는 왕복2.6km를 들어갔다나와야 하는 '서이말등대를 루트에 넣어 놓았다. 허나, 지명이 주는 설렘으로 닥치고 걸어가니 곶의 끝에 하얀등대 하나가 보였다. 한반도와 대한민국령 섬들의 해안지선을 걷는 길의 기록에서, 바닷가에 서 있는 등대는 내 이어간 길에서 만나는 소중한 상징이었음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다. 다행히 그 간의 길의 기록에 삽입이 된 등대들을 발췌하여 별도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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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새벽녘, 옥포항 숙소를 출발하여 출근길의 조선소노동자들과 같이 만의 해안길을 걸어 장승포로 갔다. 아름다운 장승포..., 능포항을 둘러 거제도 최동단의 곶으로 가니 해무속 아름다운 등대 하나가 서 있었다. 등대기행 03 - 양지암취등대 (2018.03.04) 그 때는 몰랐다. 그 등대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를..., 2018년3월4일 이순신트레일 8회차 제2일째 트랙에, 해미누나는 나는 몰랐던 등대와 그 등대로 가는 길을 반영 시켰고, 득분에 아름다운 등대를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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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곳을 또 갈 수는 없다. 나는 2017년6월17일, 해파랑길27코스(죽변항입구-부구삼거리)까지를 걸었고, 그 길에서 '죽변등대를 지났다. 등대기행 02 - 죽변등대 (2017.6.17) 그 때는 오로지 북상하는 해파랑길의 누적km수를 늘리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기에, 스친 등대에 대한 기억은 없다. 다만, 하늘은 맑았고 등대가 위치한 언덕에서 내려다 본 죽변항에는 큰 군함 한 척이 접안을 해 있었고, 인근의 하트해변과 드라마촬영지에는 숱한 사람들이 유월을 누리고 있었다. 한반도와 대한민국령 섬들의 해안지선을 걷는 길의 기록에서, 바닷가에 서 있는 등대는 내 이어간 길에서 만나는 소중한 상징이었음을 늦게나마 알게 되었다. 다행히 그 간의 길의 기록에 삽입이 된 등대들을 발췌하여, 별도의 기록으로 남기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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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串) - 바다쪽으로 좁고 길게 내민 땅 말(末) - 육지의 끝 포(浦) - 배를 드나드는 개의 어귀 등대가 주로 서 있는 지형이다. 나는 한반도 해안지선과 대한민국령 섬들의 곶, 말, 포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등대들을 찾이 갈 것이다. 한번 간 곳을 또 갈 수는 없다. 나는 2017년4월25일, 해파랑길 20~21코스, 강구항에서 영덕해맞이공원을 거쳐 축산항까지를 걸었고, 그 길에서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서 있는 아름다운 등대 한 곳을 스쳐 지났다. 등대기행 01 - 창포말등대 (2017.04.25) 화려한 사월의 봄 날이었다. 강구항에서부터 치고 올라 온 걸음이 지칠때쯤 '영덕해맞이공원에 닿았다. 철쭉인지 영산홍인지 모를 붉은꽃들이 해안가 언덕을 뒤덮고..., 바다는 푸르고 하늘은 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