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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개도 화산항 (1)
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한국뱃길 - 개도 화산항에서 여수항
15시15분, 선 개가 앞발로 공을 굴려가는 듯한 형상의 개도, 그 관문인 화산항으로 입도를 했다. 처음 온 섬이라지만, 돌산도와 화태도를 잇는 화태대교 주탑들이 보이고, 섬을 둘러싼 바다도, 그 바다에 떠 있는 섬들도, 전혀 낯설지가 않았다. 여타의 섬들처럼 개도 역시도 평화롭기 그지 없었고, 보돌바다에 떠 있는 섬답게 감청색 너울의 시림은 더 없이 진했다. 한국뱃길 - 개도 화산항에서 여수항 (2023.4.1) 서쪽으로는 나로군도가, 북쪽으로는 고흥반도와 낭도군도 그리고 고돌산반도가, 동쪽으로는 백야도와 개도 그리고 금오군도가 감싼 보돌바다는, 한반도 삼면의 연안에서 가장 짙은 감청의 물빛이 일렁이는 그래서 가장 시린 바다다. 보돌바다 물빛은 분명 엄마를 위로해 줄 것이다. 우선은 때를 놓친 점심부터..
한국뱃길 - 섬으로간길
2023. 4. 6.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