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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강원도 고성군을 다녀온 다음날, 경상도 고성군을 가고자 12시30분쯤 집을 나섰다. 강원도 고성의 바다는, 속초 장사항을 지난 시점부터 금강산 말무리반도까지 일직선의 해안이지만, 경상도 고성의 바다는, 고성반도를 중심으로 동쪽은 당항만과 당동만 서쪽의 고성만과 자란만으로 나뉘는 리아스식해안이다. 서쪽의 고성만으로 가 점심을 먹고 동쪽의 당동만으로 넘어 갈 것이다. 포구기행 - 우두포 (2023.1.23) 겨울이 이리도 선명한지..., 유독 올 겨울은 선명해도 너무 선명하다. 추워서 시린게 아니라 선명해서 시린갑다. 14시쯤 고성만 해지개다리에 도착을 했다. 유구한 세월에서 아직도 그 기억이 고스란히 배인 식당으로 갔고, 흩어진 나날을 되돌아 그날 먹었던 메뉴를 주문했다. 맛있더라~ 남포항을 둘러 고성읍을..

시월은 황홀한 달이다. 가을이 오고..., 산야가 물들고..., 들판이 비워지고..., 그러함으로 해서 황홀을 시월의 수식으로 붙힘은 절대 아니다. 시월이 황홀한 이유는, 노는 날이 많기 때문이다. 올 시월의 노는 날 분포가 참으로 명작이고, 이 명작을 만든 이들이 진정한 국회의원이다. 시월 첫 번째 삼일연휴의 첫 날, 창궐중인 중국산 바이러스로에 집을 나서기가 조금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집을 나섰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당동만 (2021.10.02) 11시쯤 집을 나섰지만..., 마땅히 갈 곳이 없다. 홍어 X이란 말이 있다. 갈 곳이 없어 간 곳을 갈 때면 으레 떠오르는 말이다. 오늘 홍어 X을 욕지도로 정하고, 미륵도 삼덕항을 향해 불의 속도로 14번국도를 타고 통영으로 향했다. 13..
1.바다(수면)에 관한 지형 가.대양(Ocean) 큰 개념의 바다로, 유엔지명 회의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의 해면을 가장 크게 구분하는데 사용하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3대양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순신트레일이 상대로 하는 대양은 태평양이다. 나.바다(Sea) 대양보다는 규모가 작은 염수로 채워진 수역. 2.수로에 관한 지형 가.수로 수로는 양쪽의 해양을 연결하는 바다의 좁은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협, 수도, 목, 샛바다 등으로 불린다. 나.수도(Channel) 항해가 가능한 수심의 수역. 다.항로(Passage) 수도보다 적은 규모의, 항해가 가능한 수심의 수역. 라.해협(Strait) 두개의 큰 바다를 연결하는 좁은 수로. 3.바다가 육지쪽으로 만입되는 지형 가.해만(..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따라 간다. 적진포해전 (1592.06.17) 옥포와 합포에서 적선31척을 분파한 후 남포(창원)에서 진을 치고 있던 중, 고리량(진해) 적선이 정박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즉각 이를 치기 위해 출정을 하였다. 적진포(지금의 통영시 광도면)에 다다랐을 때, 일본군은 대중형 함선 13척을 정박시킨 채 주변의 민가들을 상대로 분탕질을 지행하고 있었다. 조선수군은 장군의 지휘하에 도주하는 적을 추격하여 대선 9척과 중선 2척을 파괴하는 전과를 거두었다. 옥포와 합포에 이은 세번째 연승으로 조선수군이 해전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순신길 06-1 적포만에서 죽림만 (201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