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길 - 해상지명

 

1.바다(수면)에 관한 지형

 

가.대양(Ocean)

   큰 개념의 바다로, 유엔지명 회의자료에 의하면 지구상의 해면을 가장 크게 구분하는데 사용하며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의 3대양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이순신트레일이 상대로 하는 대양은 태평양이다.

 

나.바다(Sea)

   대양보다는 규모가 작은 염수로 채워진 수역.

  

 

2.수로에 관한 지형

 

가.수로

   수로는 양쪽의 해양을 연결하는 바다의 좁은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협, 수도, 목, 샛바다 등으로 불린다.

 

나.수도(Channel)

   항해가 가능한 수심의 수역.

 

다.항로(Passage)

   수도보다 적은 규모의, 항해가 가능한 수심의 수역.

 

라.해협(Strait)

   두개의 큰 바다를 연결하는 좁은 수로.

 

 

3.바다가 육지쪽으로 만입되는 지형

 

가.해만(Gulf)

   비교적 넓은 바다 부분이 육지쪽으로 깊이 들어와 육지로 둘러싸인 대규모 지역으로

   바다쪽으로는 해협을 통해 외해와 연결된다.

 

나.만(Bay)

   해안선이 육지쪽으로 굽어 있고, 바다가 육지쪽으로 파고 들어 와 있는 지형이 해안의 단순한 굴곡을 넘어

   입구의 폭에 비하여 현저하게 넓은 범위의 육지로 둘러싸인 수역.

   만입 면적이 만입의 입구를 연결한 선을 직경으로 하는 반원의 면적보다 좁은 경우, 만으로 보지 않는다.

 

#무슨 말이냐? 하면..., 이순신트레일19트랙에서 탐방을 한 남해군의 『앵강만』을 예로 들어보자.

 

[구글위성]

 

 

[다음지도]

 

 

- 만입의 입구를 연결한 선의 길이 : 5.8km

 

- 만입의 면적 : 23.3㎢

 

- 만입의 입구를 연결한 선을 직경으로 하는 반원의 면적

   ▷ 원   면적(∏ r^2)    =  3.14 x 2.9 x 2.9 = 26.4㎢ 

   ▷ 반원면적(원면적/2) =  26.4 / 2 = 13.2㎢            

 

-  만의 형성 조건

   ; 만입 면적이 만입의 입구를 연결한 선을 직경으로 하는 반원의 면적보다 좁은 경우, 만으로 보지 않는다.  

       

   ▷ 만입면적 23.3㎢   ＞  반원면적 13.2㎢ 

 

- 상기 계산에 따라 만입면적이 반원면적보다 크므로, 앵강의 지형은 만(灣)이다.

 

 

다.개만(Bight)

   해안선의 굴곡부나 만곡부 등을 이른다.

 

라.포(Creek)

   해수 수역에 있는 비교적 좁은 후미(後尾)로, 전체 수역에 조수의 영향을 받고 교통의 목적으로 이용되는 작은 수로.

 

리아스식 해안인 남해안 이순신길에서는 숱하게 많은 만(灣)들을 걷게 된다.

현재는 득량만에 미쳐 걷고 있다.

나는 대한민국 해안에 형성된 만의 수와 그 크기별 순위가 궁금했다.

 

해양수산부 산하에는 '국립해양조사원이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홈페이지에는 「우리바다 우리해양지명」이란 자료가 있었고, 내심 내 궁금증 해소를 위해 탐독을 했다.

 

그런데, 만의 목록에서...,

 

경상남도의 대표적 만이 진해만, 당항포만, 당동만, 옥포만 등이 없었고

전라남도의 경우 여자만, 득량만, 강진만 등이 없었다.

 

띵~ 모든 지도에 표기가 된 그 만들이 만이 아니었단 말인가...,

 

답답했다.

그래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국립해양조사원에 질의를 했다.

 

 

 

[질의]

 

 

 

[답변]

 

2016년 만으로 고시된 당동만 [이순신트레일6트랙(경남 고성군 거류면)]
                                                                                                     - 2014년 거류산 정상에서 본 당동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