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벽파정 (2)
회상이 될 길의 기록
울릉도 탐방(뱃길)의 여독에서 빠져나오니 금요일이었다.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장맛비에 취소된 클릭질의 산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중 바라던 하나를 낚아챘다. 보배섬에서의 하룻밤 - 2021 여름 진도 여행기 (2021.7.3~4) 진도로 간다. 극동에서 극서로 간다. 장맛비를 뚫고..., 350km를 달려 명량(울돌목)을 건너 망금산 '명량대첩승전광장에 올랐다. 1월1일에도 이 곳에 있었다. 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부니, 본 풍경이라며 차에서 내리질 않는다. 에라이~ 우산을 받쳐들고 혼자서 비 내리는 명량(울돌목)을 보았다. 이번 주말은 쉴까?도 싶었다. 금요일 무다히 '숲나들이e'에 들어갔다가 오매불망이었던 '국립진도자연휴양림에서 빈 객실 하나를 찾고 말았다. 바다 조망이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은 추..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명량대첩 (1597.10.25) 1597년 일본은 다시 조선을 침범(정유재란)하였다. 원균이 이끈 조선수군은 칠천량에서 전멸에 가까운 패전을 당했다. 선조와 조정은 모함으로 백의종군중인 장군을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하였다.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한 장군은 수군을 재건하고, 배설이 칠천량에서 몰고 도주한 12척의 전선과, 백성들이 찾아 온 1척의 전선으로 적의 침입에 대비하며, 어란포와 벽파진에서 도발한 일본군 여이어 격파하며 재건된 조선 수군의 사기를 높였다. 남해안 일대를 침범한 일본은 육군의 상륙과 수군의 서해로의 진출을 도모하였으나, 그 길목이 되는 명량에는 불멸의 삼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