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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몽마르트르는 못가고 - 양마르뜨언덕
토요일 아침, 일어나니 하늘은 점점 흐려지고 몸은 찌뿌둥해지고 있었다. 차라리 비나 좀 내리지, 근데 문제는 하늘이 아니었다. 뼈마디는 쑤시고 근육들은 너덜너덜 찢어지는 듯한 간지러움, 점점 오한이 느껴져 쉽사리 이불을 걷어내지 못하는 오소소함, 처음엔 이거 루게릭병 아이가..., 했는데, 드디어 나도 중국산 시발바이러스에 걸렸구나..., 싶었다. 처박아둔 키트 하나가 있어, 불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하니 20분이 지나도록 선은 끝까지 하나였다. 단 한 번의 백신접종도 받지 않은 채, 주말마다 한반도 여기저기를 서성였고, 심지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식구들과 동료들까지 감염이 됐어도, 나만은 절대 중국산 시발바이러스 따위에 농락 당하지 않는 개념을 유지했다. 뼈마디는 좀 더 쑤셨지만 그로해서 기분은 나아..
생태투어 - 동물식물목
2023. 4. 21.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