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목록오륙도스카이워크 (2)
회상이 될 길의 기록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승두말
축구가 죽어야 대한민국 스포츠가 산다. 올림픽에서만은 모든 종목들이 균등하게 치부되기를 바라지만, 비인기종목을 더 비인기종목으로 굳혀 온 방송사들은 또 축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일요일 늦은 오후, 축구를 외면하기 위해 오늘은 쉬자는 식솔들을 데리고 집을 나왔다. 엄마에게 보여준 바다 - 승두말 (2021.07.25) 오륙도가 보이는 승두말에 앉아 바람을 쐬고, 성업이 끝난 해변가 식당으로 가 저녁을 먹고 축가가 끝날때쯤 집으로 들어 갈 것이다. 엄마는 부산바다가 제일이라고 했다. 그 중 승두말에서 보는 바다를 제일로 꼽았다. 오륙도해맞이공원에 도착을 하니 제법 바람다운 바람이 불고 있었다. 엄마는 바람의 길목에 걸터 앉고, 나는 스카이워크가 놓여진 단의 지형에 올랐다. 돌아오는 주말, 어느 바다를 ..
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2021. 7. 29. 10:57
등대기행 18 - 오륙도등대
백운포에 갔다. 그 길에서 보여지는 부산의 바다, 그 바다에 떠 있는 다섯 혹은 여섯의 바위섬들, 그 바위섬에 서서 파란 바다를 보고 있는 하얀 등대는, 생에 딱 한번만 봐야할 만큼 고귀했다. 등대기행 18 - 오륙도등대 (2020.05.10) 남들의 주말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 내 주말에만 비가 내린다. 젖고 있는 세상을 보는 짓이 무례해서, 젖기 싫어 떠나지 않았다. 아무도, 아무것도 내 나섬을 막을순 없다. 그러니 무엇인가 끼여들어 '어떻게하면 여정을 망칠까? 별의 별 수를 다 동원해 떠남을 방해하고 있다. 날궂이는 않는다하니, 가장 쉬운 방해는 비였으리라~ 봐봐라~ 토요일마다 비가 쳐내리는 꼴을...,
등대기행 - 등대가는길
2020. 5. 15.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