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순신길 - 남해바닷길 (26)
회상이 될 길의 기록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내게 걷는 기분을 들게 한 길은 해파랑이었다. 내게 길의 나아감에 대한 모티브를 부여시킨 사람은 해미누나였다. 다시 남해안길종주대에 합류를 했고, 그들은 가막만을 지나 여자만에 들어 서 있었다. 道方急 愼勿言我夜行 길이 급하니, 내 밤의 행로를 알리지 마라! 이순신길 14 - 순천만에서 벌교만 (2018.12.15) 2018년 12월 15일 01시, 전라남도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863번 지방도 신흥분교장 부근을 시점으로 정하여, 여자만(汝自灣)의 순천만습지를 둘러 17시06분 보성군 벌교읍 벌교역까지 54.1km를 걸었다. 낯선 밤하늘에 초롱이 박힌 별빛에 의지해 23km를 어..
출발 당일 예상치 못 한 인생사가 발목을 잡았다. 이순신길로 나간다면 미안해질 것이고 두고두고 원성을 들을텐데..., 결장대원의 속출로 20회차 참여인원이 다섯명으로 줄어 들었다. 출정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노량대첩(1598.12.16) 戰方急 愼勿言我死..., 이 말을 남기고 노량의 관음포에서 그는 떠났다. 명나라 수사제독 진린은 배의 바닥에 세 번 엎어지면 말하길, "고금에 그 같은 자 다시는 없다"하였다. 임진왜란 마지막 대규모 해전으로, 명량에서 대패한 일본은 고니시 등이 이끄는 500여 척의 전선을 구축 노량과 왜교 등지에서 공격해 왔다. 이순신과 진린의 조명연합함대는 200여 척의 전함으로 맞서 싸워, 적선 200여 척을 격파하고 1만에 가까운 적을 참살하였다. 관음포 방면으로 달아나는 ..

해를 따라 서족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계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사천해전 (1592.07.09) 거북선을 처음으로 투입한 해전이다. 23척의 전선을 이끌고 노량으로 향하던 중 하동선착장에서 원균이 이끌고 온 3척과 합세하여, 사천으로 향하는 적 전선 1척을 그 자리에서 격파하고, 사천선착장에 일본군이 있다는 소식에 곧장 사천으로 향했다. 일본군은 12척의 전선을 정박해 놓고 산 위에 올라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장군은 간조로 인해 배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 함을 인지하고 퇴각의 태세로 적을 외해로 유인했다. 일본군 200여 명이 내려와 반은 배를 지키고 반은 언덕 아래에서 포와 총을 쏘았다. 조선 수군은 조수가 밀물로 바뀔 때 거북선을 앞세..
해를 따라 서쪽으로 간다. 불멸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 이순신(李舜臣 1545~1598)장군께서 살다가신 그 바닷길을 잇는다. 이순신길 10-1 고성만에서 자란만 (2018.06.02) 연신 전화벨이 울렸고, 울릴 때 마다 부장인 oo형님의 눈치를 살펴야 했다. 겨우 조퇴를 득하고 회사를 나오니, 미친년놈들 다섯이 덜떨어진 각그랜져에 앉아 있었다. 미친년,놈들 여섯이 평일날 의기투합을 해 상족암으로 갔다. 1996년? 봄인지? 가을인지? 그 때는 쌍발이라 했고, 그렇게 유명세도 없었다. 술은 떡이 되어 갔고, 삼천포시내까지 진출을 해 뒤풀이까지 거나하게 하고..., 어떻게 돌아 왔는지 모르겠다. 떡실신 전, 그렇게 받지 말라고 부탁을 했는데,, 내 모토로라를 멍청한 색히가 제것인냥 개폼 잡는다고 오는 전..

델타y 나누기 델타x의 값을 -tan 계산하고, y,x 부호에 따라 정해진 상환에 방위선을 긋어 방위각을 구한다. 구해진 각과 거리를 기기에 입력 해, 흙먼지 날리는 필드에 표식을 한다. 마산에서 통영으로 가는 길, 14번국도의 확,포장현장에서 눈만 뜨면 측량을 했다. 그 때는, 뇌와 눈알이 아주 괴로웠다. 세월은 더럽게도 빨리 흘렀다 클로소이드곡선이어서 더 뇌와 눈알이 괴로웠던 그 길을 「이순신트레일」 제09트랙으로 설정 해 걷는다. 이 때는, 배낭의 무게에 발바닥이 아주 괴로웠다. 당포해전 (1592.07.10) 사천해전 승전후 사량도에서 휴식을 취하며 적의 동태를 파악하던 중, 일본군이 당포(미륵도 서북부해안)에 정박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곧장 출전을 하였다. 일본군 300여 명이 성을 노략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