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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프로야구가 천만 관중시대를 열었다고는 하지만,이는 야구 그 자체보다는 야구장 그 분위기를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의 속출일 뿐이다. 접할 수가 없어 그렇지,가장 재미있는 스포츠는 육상이고,그 중 최고는 트랙의 스프린트 종목들이다. 전국체전 - 육상 여자18세이하부 100m 전서영 선수 (2024.10.13) 제105회 전국체전 삼일째,메인 스타디움인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육상 트랙 스프린트 경기를 보고자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왠지 짱개가 땡겨 부산 차이나타운으로 갔지만 차를 댈 곳이 없어,곧장 김해로 넘어와 지내동에 위치한 중국집에서 맛이 없어 반을 남긴 짱개를 먹고,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 새로이 건립된,'김해종합운동장'에 도착을 하니 15시쯤이었다. ..
제105회 전국체전은,김해시에 메인스타디움을 두고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49종목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서는 75곳의 경기장이 필요했고,경남도 산하 18시·군이 보유한 경기장의 특성에 따라 종목별 배정이 이뤄졌다. 육상을 비롯한 몇몇 종목들은 꼭 관람을 해야지..., 전국체전 - 역도 남자일반부 109kg급이상 황우만 선수 (2024.10.12) 체전 이틀째,고성군 '고성역도경기장'에서 진행되는,남자일반부 109kg급이상 경기를 보고자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날이 좋으니,오랫만에 욕지도 가는 뱃길에 엄마가 탄 차를 실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날이 좋으니,모두가 다 집을 뛰쳐나와 합포만을 건너는 마창대교는 으레 정체가 발생했다. 진동만 소포로 가 우선은 점심부터 ..
갑작스레 추워진 토요일 아침, 느지막이 일어나 아침을 먹는데, 이미 식사를 끝낸 엄마가 거실에 앉아 햇볕을 쬐며 세월의 무상함에 빠져들고 있었다. 저러고 있음 늙는다. 안되겠다. 나가자! 2023~2024 V리그 직관 -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쑥솟 선수 (2023.11.18) 젊음의 열기를 찾아,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하이패스와 정관장레드스파이크스의 경기가 열리는 김천으로 간다. 엄마는 젊은 그대들이 내뿜는 열기와 환호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떨쳐내고, 나는 태국에서 온 젊은 그대 '타나차 쑥솟' 선수를 응원할 것이다. 모든 것들을 수도권에 집중시키는 대한민국, 남,녀부 각각 일곱의 프로배구팀이 있지만, 영남권에 적을 둔 팀은 여자부 한국도로공사하이패스배구단이 유일하고, 그마저도 본사..
35˚를 넘나드는 기온 속, 내륙도시 구미를 찾아 온 이유는 분명 따로 있었다. 식당을 나와 아직은 나만이 아는 이유를 실현시키고자 박정희체육관으로 가는 길, 오늘 구미로 온 이유를 알리는 홍보깃발들이 더운 바람에 나부끼고 있었지만, 엄마는 잠시뒤 처할 상황을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 IBK기업은행 황민경 선수 (2023.7.30) 15시10분 박정희체육관에 도착을 했다. 그제서야 상황을 눈치챈 엄마는 으레 '그냥 집에 가자'라 했다. 팔순을 넘긴 엄마와 경기장을 찾아 직관을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니다. 엄마가 감당하기에는 조금은 벅찬 관람석으로의 이동과, 배구의 룰을 전혀 모르는 엄마가 경기에 흥미를 느낄까?란 걱정이 들었지만..., 살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