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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등대기행 43 - 후포등대 본문
덥다.
이제 때려죽여도 땡볕속 고행은 못한다.
에어컨 바람속 각자 뒹굴고 있는 식구들을 독려해 길로 나섰다.
등대기행 43 - 후포등대 (2020.08.16)
오랫만에 7번국도를 시원스레 달린다.
여름이 펼쳐진 동해안의 풍경을 파노라마처럼 보면서, 접하지 못한 음식도 먹고...,
해파랑의 기억,
그 속에 서 있는 등대 한 곳을 잠시 찾았다.
접근을 불허하는 등대,
도도하지도 않음이 도도함을 행세하면 머물 이유는 없다.
긴가민가...,
검색을 한 후포리 맛집에서 이런~ 돈 10만원을 강탈 당했다.
맛집 이야기를 하다가...,
엄마가 올챙이국수 파는데는 여서 머나? 하신다.
강원도 산골 사람사는 리얼리티도 볼 겸, 에라이 한번 가보자~
셋다, 수저를 던졌다.
이걸 물라도, 여까지...,
부근에서 하룻밤 자고, 낼 휴전선에나 갔다가 돌아갈래?
여물 줄 소도 없는데, 집에 가잔다.
에라이~
19시30분, 정선읍 아리랑시장을 출발해 집으로 오니 23시10분이었다.
저거는 잤지만, 나는 죽는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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