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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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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 픽션은없다

겨울에세이 - 소봉대에서

경기병 2023. 1. 31. 11:21

배란다 창으로 내려쬐는 일요일 아침햇살이 더 좋았지만,

처자빠져 세월을 흘릴순 없어 엄마를 독려해 13시쯤 집을 나섰다.

 

딱히 갈 곳은 없었지만...,

 

 

 

 

겨울에세이 - 소봉대에서 (2023.1.29)

 

 

 

일단은 동해고속도로에 차를 올렸고,

동경주나들목을 빠져나와 오늘 여정의 바다가 시작될 이견대로 향했다.

 

감포시장에서 물미역을 사고...,

 

오늘따라 유독 푸른 겨울바다가 펼쳐진 31번국도를 타고 가다보니,

소봉대가 나왔고 그럴싸한 식당도 있었다.

 

 

 

 

 

 

 

 

 

소봉대...,

 

양포항에서 비박을 하고,

걷기 싫은 걸음으로 구룡포를 향하다가 마주한 비경이었다.

 

 

 

 

 

 

장기천의 겨울

 

 

 

푸른 겨울바다도 실컷 보았고,

무,파향 진한 아구탕도 시원하게 먹었고...,

 

그러고나니 일요일 오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