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명작투어 - 그외박물관 (15)
회상이 될 길의 기록
분명 예단에 불과한 말이지만,지가 고향을 떠났기에 야기되는 지방 소멸을 말할 때,그 이유가 아무리 먹고 살기위함이었어도 고향을 떠난 자, 그 입을 닫아야 한다. 고향을 떠나지 않고도 잘 사는 사람들,그들이 고향에 남았기에 대한민국 모든 여행은 성립이 된다. 당췌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 고향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 - 무주곤충박물관 (2024.11.17) 10시30분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을 나서,11시05분 라제통문을 5분여 서성인 후,11시10분 삼도봉시장에서 장을 보고, 가을색 짙어진 한적한 30번 국도를 따라가다..., 11시40분 고향을 떠나지 않은 사람들이 만든,무주의 걸작 무주반디랜드 속 무주곤충박물관에 닿았다. 얼마나 촌구석..
더 이상 스스로 갈 곳을 찾지 못하니,여행 컨텐츠에서 소개되는 곳들을 가끔은 정처로 삼곤 한다. 지난주 일요일 밤,한국방송 '아주史적인여행'에서는 울산의 명소들이 소개됐고,그 중 집에서 재 하나만 넘으면 갈 수 있는 옹기박물관이 '가야지!'를 유발했다. 독짓는 마을 - 울산옹기박물관 (2024.10.19) 마음은 엄마와 함께,완도의 비연륙 섬들을 다시 한 번 차례대로 탐방을 하고 싶지만,철부선이 출항을 하는 항,포구들로 가는 그 길의 지겨움에 몸은 아직 움직이질 않는다. 대신에 지난주 테레비에서 본,'울산옹기박물관'을 가고자 12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옹기박물관이 위치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고산리 외고산옹기마을로 들어서니,딱 꼴보기 싫은 인사의 방문을 기록한 판때기가 보였다..
통용되는 세계 각국의 문자들 중 가장 띄워쓰기가 어려운 글,국립국어원이 정한 이해불가의 띄워쓰기를 해야하는 글,4년제 정규대학까지 마쳐도 띄워쓰기가 어려운 글, 그 글을 기념하는 한글날이다. 어떻게 하면 한글을 어렵게 만들까 그게 주된 존재의 이유이자 업무인 국립국어원과,같은 말을 두고 구지 표준어와 비속어로 갈라치는 공영방송사들의 아나운서실을,세종대왕과 집현전을 대신해 항의 방문을 하고자 서울로 갈라다가..., 국가등록문화유산답사기 - 거창근대의료박물관 (2024.10.9) 참고..., 주중에 든 고귀한 휴일날에,좋은 온천수에 몸이나 실컷 담궈고자 11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담구고자 : 담궈고자어느 쪽이 맞는지는 그 잘난 국립국어원이 정하는 그게 답이다! 창녕의 부곡과 경주의 양..
정녕 갈 곳이 없다.아무리 뇌를 쥐어짜도..., 갈 곳이 없다고 우두커니 집에 있자니 늙어질 뿐이고...,갈 곳은 없지만 12시쯤 엄마를 데리고 정처도 없는 길로 나섰다. 내가 오만원권이로소이다 -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2024.10.6) 동해고속도로 문수나들목 통과 후 핸들을 우로 꺽어야 했는데,정처가 확실하지 않으니 그러하질 못해 직진이 됐고,조금 늘어난 거리로 대구로 향하다가..., 얼핏 떠오른 그곳을 갈려면,동대구분기점에서 역시나 핸들을 우로 꺽어야 했는데,정처가 확실하지 않으니 또 그러하질 못해 또 직진이 됐다. 에라이~ 모르겠다.밥이나 뭇자! 이왕지사 칠곡까지 북상을 했으니,김천은 코 앞이고 거기서 추풍령만 넘어서면 대전쯤이야..., 15시3..
비는 그칠 기미가 없었지만,떠날 사람은 떠나야 한다는 심정으로,09시30분 북위 38˚30'37"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마차진리를 출발했다. 7번 국도와 65번 고속국도로 양양까지 남하를 한 다음,길의 방향을 서쪽으로 틀어 60번 고속국도를 타고 서울로 갈 것이다. ...ing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24.9.15)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를 야기시키는 서울..., 서울 때문에 지방은 소멸의 걱정이 한창이고,서울 때문에 집값은 잠잠할 날이 없고,서울 때문에 모두가 불균형이다. 그런 서울에 간다.서울에 미친 대한민국이 그 시설마저 서울에 지었기에..., 예보상 지금 서울에도 비가 내린다고 했지만,도착이 되면 비는 분명 그친다. 수 년 전에도 마차진에서 서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