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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이 될 길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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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간으로 나눠 축조가 된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는,뱐산반도와 군산을 연결시킨 바닷길의 역활도 있지만,고군산군도 여덟 섬의 그 길에 붙햤다. 고군산군도를 세상에 내놓은 새만금방조제를 오늘 여정의 중심에 두고,10시40분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을 나섰다. 고군산군도와 새만금방조제 - KRC 새금만홍보관 (2024.12.8) 우선은 어젯밤 고군산대교 동단에서 되돌아 서고 남은 길들을 서성이고자,12번 국도가 끝나는 장자회전교차를 향했다. 해상교량으로 섬이 육지와 연결이 되면,섬은 폐쇄성 같은 특유의 고유함을 잃고 급속도로 육지를 닮아간다. 원래의 그 원대했던 꿈과 희망은 여전히 답보상태인 새만금방조제이지만, 그 새만금방조제로 인해 고군산군도,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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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인 생이라서,내 사는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고 흘러가는 세월은 아쉽기만 하다. 그 소중하고 아쉬운 세월에서,대통령 탄핵 그 따위 결과를 지켜보느니 좀 춥지만, 홀로 떠날 수 없어 엄마를 데리고 서성인는 세월에서 오게 된 신시도를 둘러보고자,저녁을 먹고 쉬는 엄마가 평소와 다름 없음을 확인한 20시30분,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매듭달을 탈출했다. 아리랑길 081 - 신시도 (2024.12.7) 간간히 진눈깨비도 날리는 밤이었지만,문제는 고막이 터질듯한 요란한 소리까지 썩어 불어오는 사나운 밤바람이었다. 그 바람에 기겁을 해,휴양림 순환도로나 두서너 바퀴 돌기로 했는데,바다 건너 야간 경관등에 반짝이는 고군산대교를 보니,사나운 겨울 밤바람에 귀떼기는 쓰라렸지만 저기까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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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기지면 알게 되고,알게 되면 알아진 것과 나를 접목시키고 싶어짐이 사람의 마음이다. 한반도 요소들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지은 각각의 자연휴양림들이 있고,그 자연휴양림들에 관심을 가지니 자연스레 끌림의 순번이 정해진다. 바닷가 숲에 자리한 휴양림들이 그 모든 면에서는 갑이었고,그 중 군산의 신시도와 인천의 무위도가 갑 중 갑으로, 부안의 변산과 진도의 진도가 갑 중 을로 보였다. 베이스캠프 -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 숲속의집 매듭달 (2024.12.7~8) 엄마의 자연에서의 쉼을 목적으로 한,대한민국 모든 국립자연휴양림들의 베이스캠프화, 때려치울 때, 때려치우더라도,바닷가 숲에 자리한 위 네 곳의 휴양림들은 무조건 섭렵을 할 테다. 예약전이 다소 느슨했던 시절 국립진도자연휴양림은 이미 두 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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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군대보다 못한 친위대를 믿고 발령한 계엄은,잠 들지 않은 시민들과 모처럼 제 역활을 다한 국회에 의해 즉각 해제가 됐다. 정신마저 혼미해진 대통령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혼돈에 빠졌지만,내 인생 낯 뜨거운 노쇼와 찌질한 환불은 않기에 떠날 수 밖에는 없었다. 바다 보고서 -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 (2024.12.7) 모든 국립자연휴양림의 베이스캠프화를 위한 네 번째 출정이다. 전북 군산시 옥도면에 위치한 '국립신시도자연휴양림'을 그 여정의 베이스캠프로 만들어 줄,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방문하고자,10시쯤 엄마와 함께 집을 나섰다. 그 옛날 출몰하는 산적과 맹수의 습격을 방지하고자,육십 명이 모이고서야 넘었다던 육십령고개는,이제 산적도 맹수도 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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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겨울인지 아직은 가을인지,나무들은 아직 가을인데 북서쪽은 지금 폭설이 내렸다고 하니,이제는 겨울이라 단정을 지어도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들에게 미안스러워 할 필요는 없다. 겨울이면 부산권 밖에서 들려오는 눈 내린다는 소식에,아무리 기다려도 내리지 않는 눈을 그래도 기다리는 부산권은 참담할 뿐이다. 아무리 기다려도 내리지 않는 눈,그렇다면 눈 내린 곳을 찾아 떠날 수 밖에..., 베이스캠프 - 대봉캠핑랜드 사나래관 207호 (2024.11.30~12.1) 주중에 들려온 눈 소식에,주말엔 눈이 내린 곳으로 가야지 했다. 지난주는 왕복 700km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을 베이스캠프로 했기에,이번주는 왕복 400km 내외에서 눈이 내린 곳에 위치한 베이스캠프를 찾으니, 덕유산 향적봉과 지리산 천..